절대역(전4권)
교결 / 로맨스 / 현대물
★★★★★ 10.0
도망갈 시간은 충분히 준 것 같은데.”
그때 도망쳤다면 이 남자와 마주칠 일 같은 건 없었을까.
아니, 마치 피할 수 없는 지독한 악연처럼 또 만났겠지.
그의 뜻도, 자신의 뜻도 아닌 채로.
“너도 이 불장난이 해보고 싶어?”
그를 만난 건 우연과 필연, 그 사이 어디쯤이었다. 어쩌면 필연이었을지도.
그러니까 그날을 떠올려보면 겨울의 시작이었기에 추웠고,
그래서인지 기분이 좋지 않았던 날 중 하나였다.
(1권에서 남긴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