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키운 아저씨들
김뭉니 / 로맨스 / 섹슈얼 로맨스
★★★★★ 10.0
재개발 구역에서 세 아저씨에 의해 발견된 12살의 채린.
그녀는 8년간 절 키워준 아저씨들을 믿고 의지해왔다.
어느 날, 그들이 그녀의 침실에 은밀하게 드나들기 전까지는.
‘어쩌면 모든 건, 제가 승혁 아저씨가 낯선 여자와 차 안에서 뒹구는 걸 보면서부터 잘못되었는지도 모른다.’
갓 스무 살이 된 채린은 얼마 전 우연히 목격한 승혁의 정사 장면을 떠올리며 자위하다, 느닷없이 제 침실로 들어온 성우에 의해 꼼짝없이 자는 척을 한다. 그러나, 자는 걸 확인한 후 곧 나가리라고 생각한 그는 누워있는 그녀의 위로 올라타 몸을 탐하기 시작하는데…….
“계속 자고 있어.”
그녀가 자는 척하는 걸 다 알고 있음에도, 성우는 아랑곳하지 않고 채린의 가랑이 사이에 얼굴을 묻고 빨아댄다.
그녀는 그저 하룻밤의 꿈이라 치부하고 싶었으나, 성우에 이어 승혁, 심지어는 믿고 있던 현규마저 제 침실 문을 열고 들어오자 절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