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사람은 걷고 걸어서 언젠가는 서로의 손을 잡고 놓지 않을날이 온다.

흐르고 흐러서 다른 곳에 있데도 서로의 마음과 마음이 마주할 시간은 온다.

모두가 조금씩 어긋나고 어긋나서 더 완벽한 만남이었다.

결혼이라니 그에게 방금 프로포즈 받았다는 사실이 꿈처럼 느께진다.

겨울 바다는 아름다웠다.따뜻했다.
둘이 함께라서

서로 마주보며 행복하게 웃고 있는 딸과 남편을 보며

그때 당신을 만나지 못했다면 지금의 내가 있을 수 있을까?

무의미하고 아무런 색도 띠고 있지않던 인생에서
그를 만나고 여주의 인생이 밝은 빛이 생기는듯

그의 이름은 소꿉친구, 직장상사, 남자친구 그리고 남편

결혼생활 내내 하지 못해주었던 그 말을 이제는 마음껏 들려준다.

재미있습니다
사민을 차지하는 강한 남주
현명한 여주만 바라보네요
류재현 작가님 건필하세요

역시 류재현작가님의 역사물은 재미 있습니다^^
현명한 여주와 그런 여주를 마음에 담아 직진하는 강한 남주네요 스토리상 그렇겠지만 일신의 영달을 위해 자신의 딸을 이용하는 모습이 독하기가 그지 없네요

외전이 길어서 넘 좋고 남주, 여주 이쁘게 사는 모습에 흐뭇했어요..^^

남주가 뒤에 가서야 여주만 위하는 모습을 보니 넘 설레고 대리만족을 하면서 읽었어요..^^

남주 넘 냉혈한 인간이네요..여주는 당당하고 현명해서 좋았어요..

오래전 책방이 있던 시절 잼나게 봣던 책이라 다시 한번 보고싶어서 찾다가 책 제목이 생각이 안나서 반쯤 포기 햇는데 여기서 우연히 볼만한거 잇나 찾아보다가 발견 다시 구매후 정독 또 봐도 잼나요~ 갠적으로 첨에 잼나게 봣던건 다시 봐도 잼나더라구요~

충실한 부하가 죽었다.
그놈에겐 갓 스무 살이 된 딸이 있었고, 놈은 드디어 일주일 뒤에 그 딸을 만난다며 들떠 있었다.
아주 어릴 때 이후로 단 한 번도 만나지 못한데다 사진도 안 줘서 딸은 그놈의 얼굴조차 모른다던가.

“아저씨 누구예요?”
“나, 네 아빠.”
“나랑 하나도 안 닮으셨는데요.”
“……의 친구.”
“아빠한테 이거나 전해 주세요. 난 당신 돈 필요 없으니까. 그 말 하러 나온 거예요.”

스무 살, 대학교에 재학 중인 한여름은 깡패라는 생부가 보낸 돈은 꼬박꼬박 모아 놓고 오로지 장학금과 알바로 생계를 유지해왔다.
그런 그녀 앞에 아빠 친구라는 남자, 정해건이 재난처럼 나타났다.

“아저씨, 선 넘지 말라고 분명히 말했어요. 한 번 넘을 때마다 천 원.”
“넘으면, 뭐. 천 원 달라고?”

해건이 낮게 웃고선 지갑에서 수표를 꺼내어 짓궂게 흔들었다.

“여름이 어쩌지. 이거면 만 번은 넘겠는데.”

충실한 부하가 죽었다.
그놈에겐 갓 스무 살이 된 딸이 있었고, 놈은 드디어 일주일 뒤에 그 딸을 만난다며 들떠 있었다.
아주 어릴 때 이후로 단 한 번도 만나지 못한데다 사진도 안 줘서 딸은 그놈의 얼굴조차 모른다던가.

“아저씨 누구예요?”
“나, 네 아빠.”
“나랑 하나도 안 닮으셨는데요.”
“……의 친구.”
“아빠한테 이거나 전해 주세요. 난 당신 돈 필요 없으니까. 그 말 하러 나온 거예요.”

스무 살, 대학교에 재학 중인 한여름은 깡패라는 생부가 보낸 돈은 꼬박꼬박 모아 놓고 오로지 장학금과 알바로 생계를 유지해왔다.
그런 그녀 앞에 아빠 친구라는 남자, 정해건이 재난처럼 나타났다.

“아저씨, 선 넘지 말라고 분명히 말했어요. 한 번 넘을 때마다 천 원.”
“넘으면, 뭐. 천 원 달라고?”

해건이 낮게 웃고선 지갑에서 수표를 꺼내어 짓궂게 흔들었다.

“여름이 어쩌지. 이거면 만 번은 넘겠는데.”

이번편에서는 여주의 대학생활과 임신에대한 얘기네요. 근데 에필이 넘 짧아요

사랑스러운 여주네요. 나이차가 많이 나지만 남주가 여주를 아끼고 많이 사랑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