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진산, 너의 화려한 날은 쫑났어. 너에게 기다리는 것은 이제 암울한 회색빛의 나날들뿐이니까. 으흐흐…….”
한씨 집안 고명딸 한태리와 백씨 가문 종손 백진산, 투닥투닥 아웅다웅 소꿉친구 관계에서 어느새 사랑이 스물스물 피어오르기 시작한다!
“더러워. 변태 자식! 다시는 너랑 상종 안 해!”
바락바락 악을 써댄 태리가 분홍 치맛단을 움켜잡고 뛰기 시작했고, 돌기둥이 된 듯 우두커니 서 있던 진산이 돌연 몸을 돌려 그 뒤를 쫓았다.
“저리 안 가! 저리 가! 엄마야!”
그러나 그리 길지 않은 다리 덕에 얼마 가지 못해 제 것의 두 배는 되고도 남는 다리를 가진 진산에게 덥석 손목이 잡혀버렸다.
입을 굳게 다문 진산은 우악스러운 손아귀 힘으로 그녀를 홱 잡아 돌려 세운 후 굵은 왕대나무 쪽으로 밀어붙였다.
“읍!”
이가 부러지지 않을까 걱정이 될 정도의 아픔과 함께 차가운 입술이 부딪쳐 왔다.
작가소개
- 최은경
평범하디 평범한 사람.
재미있는 사람, 그리고 잘 웃는 사람.
자판 치느라 지문이 벗겨진 사람.
밤이 낮같은 야행성이 강한 묘한 사람.
늘 기도하는 사람. 최은경 프리실라.
출간작
〈내겐 너무 힘든 그녀〉, 〈무휘의 비〉, 〈다정다감〉, 〈현주효영〉, 〈3%의 사랑〉, 〈포춘쿠키〉, 〈섬라곡국 이야기〉, 〈청실홍실〉, 〈파란만장 미스 왕〉, 〈애흔〉, 〈디스코〉, 〈마이 레이디〉, 〈메모라이즈〉, 〈여우보다 늑대〉, 〈향몽〉, 〈팔미에〉, 〈화월〉, 〈눈물아 멈춰줘〉, 〈리틀 닥터〉, 〈취중담화〉, 〈1965, 서울〉, 〈아로하〉, 〈격애〉, 〈애담〉, 〈샤이닝스타〉, 〈블루하와이〉, 〈홀드 미〉
“백진산, 너의 화려한 날은 쫑났어. 너에게 기다리는 것은 이제 암울한 회색빛의 나날들뿐이니까. 으흐흐…….”
한씨 집안 고명딸 한태리와 백씨 가문 종손 백진산, 투닥투닥 아웅다웅 소꿉친구 관계에서 어느새 사랑이 스물스물 피어오르기 시작한다!
“더러워. 변태 자식! 다시는 너랑 상종 안 해!”
바락바락 악을 써댄 태리가 분홍 치맛단을 움켜잡고 뛰기 시작했고, 돌기둥이 된 듯 우두커니 서 있던 진산이 돌연 몸을 돌려 그 뒤를 쫓았다.
“저리 안 가! 저리 가! 엄마야!”
그러나 그리 길지 않은 다리 덕에 얼마 가지 못해 제 것의 두 배는 되고도 남는 다리를 가진 진산에게 덥석 손목이 잡혀버렸다.
입을 굳게 다문 진산은 우악스러운 손아귀 힘으로 그녀를 홱 잡아 돌려 세운 후 굵은 왕대나무 쪽으로 밀어붙였다.
“읍!”
이가 부러지지 않을까 걱정이 될 정도의 아픔과 함께 차가운 입술이 부딪쳐 왔다.
작가소개
- 최은경
평범하디 평범한 사람.
재미있는 사람, 그리고 잘 웃는 사람.
자판 치느라 지문이 벗겨진 사람.
밤이 낮같은 야행성이 강한 묘한 사람.
늘 기도하는 사람. 최은경 프리실라.
출간작
〈내겐 너무 힘든 그녀〉, 〈무휘의 비〉, 〈다정다감〉, 〈현주효영〉, 〈3%의 사랑〉, 〈포춘쿠키〉, 〈섬라곡국 이야기〉, 〈청실홍실〉, 〈파란만장 미스 왕〉, 〈애흔〉, 〈디스코〉, 〈마이 레이디〉, 〈메모라이즈〉, 〈여우보다 늑대〉, 〈향몽〉, 〈팔미에〉, 〈화월〉, 〈눈물아 멈춰줘〉, 〈리틀 닥터〉, 〈취중담화〉, 〈1965, 서울〉, 〈아로하〉, 〈격애〉, 〈애담〉, 〈샤이닝스타〉, 〈블루하와이〉, 〈홀드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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