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그쪽 물건, 아니에요?”
“맞아. 근데 그게 내 건지는 어떻게 알았을까?”
“아, 그건…….”
“스토킹은 좀 아니지 않나?”
“……그런 거 아니거든요.”
솔직히 눈이 가서 쳐다본 건 맞다.
하지만 떨어뜨린 물건을 가져온 사람에게 이 무례함이라니.
입을 꾹 다문 그녀가 남자의 손 위에 USB를 올려놓고 돌아섰다.
그런데 그때.
“사례를 좀 하고 싶은데.”
“하! 언제는 스토커라면서요?”
잡힌 손목을 들어올린 그녀가 신경질적으로 눈을 치뜨자,
남자가 눈웃음을 지으며 천연덕스럽게 답했다.
“우연을 필연으로 만들어 주려고 그러지.”
작가소개
- 요셉
김요셉.
2월 13일 물병자리.
서울 태생, B형.
버드나무숲 http://laim82.blog.me
출간작
포식자의 다섯 번째 손가락
플로리스트
문이 열리는 순간
그리하여 우리는 누군가의 별이 되고, 그리하여 우리는 누군가의 꽃이 된다
M에 관하여
“이거 그쪽 물건, 아니에요?”
“맞아. 근데 그게 내 건지는 어떻게 알았을까?”
“아, 그건…….”
“스토킹은 좀 아니지 않나?”
“……그런 거 아니거든요.”
솔직히 눈이 가서 쳐다본 건 맞다.
하지만 떨어뜨린 물건을 가져온 사람에게 이 무례함이라니.
입을 꾹 다문 그녀가 남자의 손 위에 USB를 올려놓고 돌아섰다.
그런데 그때.
“사례를 좀 하고 싶은데.”
“하! 언제는 스토커라면서요?”
잡힌 손목을 들어올린 그녀가 신경질적으로 눈을 치뜨자,
남자가 눈웃음을 지으며 천연덕스럽게 답했다.
“우연을 필연으로 만들어 주려고 그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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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셉
김요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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