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된, 다하지 못한 사랑

로맨스 현대물
이진희
출판사 신영미디어
출간일 2009년 07월 30일
2점 4점 6점 8점 10점 8.4점 (100건)
작품설명

“과거의 인기작들을 다시 볼 수 있는 기회!”
“2007년의 인기 로맨스 소설, 이진희님의 〈못된, 다하지 못한 사랑〉을 이제 신영미디어 전자책으로 만나 보세요.”


그의 가슴 안에 들어선 한 여자….

혜인의 까만 머리카락이 바람결에 흔들릴 때마다 만져 보고 싶은 충동에 손가락이 근질거릴 정도로 중혁은 지독하게 빠져들고 있었다. 그것은 단순히 자고 싶다, 안고 싶다 하는 본능적인 감각이 아니었다. 수수하고 맑은 혜인을 볼 때면 그런 감정 말고도 여러 감정이 뒤섞여 그는 쉽게 혜인에게 다가갈 수 없었다. 정말이지 중혁에게 이런 느낌을 주는 여자는 처음이었다! 하지만 중혁과 섹스를 하느니 차라리 장기를 파는 게 낫겠다고 말하는 당돌한 혜인. 불행하게도 그녀에게 있어 그의 존재는 단지 돈 많고 비뚤어진 재벌집 아들에 불과했다….

“사랑 따윈…… 몰라. 하지만 널 갖고 싶어. 네가 원하는 말이 그거라면, 그래서 네 곁에 있을 수만 있다면 나는 해. 그보다 더한 거짓말.”

▶ 잠깐 맛보기

“죄송하지만 제가 알아들을 수 있게 설명을 좀 해 주실 수 없나요?”

“널 원해.”

“네?”
혜인은 자신이 방금 들은 말을 이해할 수 없어 멍한 표정으로 그를 쳐다보았다. 새삼스레 그의 모습이 시야에 뚜렷하게 들어왔다. 다소 선이 굵고, 남자답고, 차가운 외모. 혜인은 가슴이 다시 쿵쿵 뛰기 시작했다.

“우리나라 말 몰라? 네 몸을 원한다고. 돌려서 말하는 건 취미 없어. 말 그대로 난 너랑 자고 싶어.”
중혁의 말에 혜인은 온몸이 달궈지는 느낌이 들었다. 딱 두 번 본 남자, 겨우 이름만 알고 있는 남자가 갑자기 찾아와 자고 싶다고 한다면 대체 어떤 정신 나간 여자가 그러겠다고 대답을 하겠는가.

“저기…… 자고 싶다는 게…… 그러니까.”

“맞아. 네가 차마 하지 못하는 그 단어가 맞다고. 난 너랑 섹스를 하고 싶은 거지, 손 붙잡고 자자는 뜻은 절대 아니니까 오해하지 마.”

그녀는 황당하고 어이가 없어 기분이 나빴다. 이렇게 쉽게 이런 말을 하다니!
“당신…… 미쳤어요?”

“아니, 응.”

“무슨 대답이 그래요?”
혜인이 날카롭게 되묻자 중혁은 눈 하나 깜빡이지 않고 그녀를 쳐다보며 말했다.

“아직은 미치지 않았어. 하지만 네가 나랑 섹스하지 않는다면 조만간 미칠지도 몰라.”

작품설명

“과거의 인기작들을 다시 볼 수 있는 기회!”
“2007년의 인기 로맨스 소설, 이진희님의 〈못된, 다하지 못한 사랑〉을 이제 신영미디어 전자책으로 만나 보세요.”


그의 가슴 안에 들어선 한 여자….

혜인의 까만 머리카락이 바람결에 흔들릴 때마다 만져 보고 싶은 충동에 손가락이 근질거릴 정도로 중혁은 지독하게 빠져들고 있었다. 그것은 단순히 자고 싶다, 안고 싶다 하는 본능적인 감각이 아니었다. 수수하고 맑은 혜인을 볼 때면 그런 감정 말고도 여러 감정이 뒤섞여 그는 쉽게 혜인에게 다가갈 수 없었다. 정말이지 중혁에게 이런 느낌을 주는 여자는 처음이었다! 하지만 중혁과 섹스를 하느니 차라리 장기를 파는 게 낫겠다고 말하는 당돌한 혜인. 불행하게도 그녀에게 있어 그의 존재는 단지 돈 많고 비뚤어진 재벌집 아들에 불과했다….

“사랑 따윈…… 몰라. 하지만 널 갖고 싶어. 네가 원하는 말이 그거라면, 그래서 네 곁에 있을 수만 있다면 나는 해. 그보다 더한 거짓말.”

▶ 잠깐 맛보기

“죄송하지만 제가 알아들을 수 있게 설명을 좀 해 주실 수 없나요?”

“널 원해.”

“네?”
혜인은 자신이 방금 들은 말을 이해할 수 없어 멍한 표정으로 그를 쳐다보았다. 새삼스레 그의 모습이 시야에 뚜렷하게 들어왔다. 다소 선이 굵고, 남자답고, 차가운 외모. 혜인은 가슴이 다시 쿵쿵 뛰기 시작했다.

“우리나라 말 몰라? 네 몸을 원한다고. 돌려서 말하는 건 취미 없어. 말 그대로 난 너랑 자고 싶어.”
중혁의 말에 혜인은 온몸이 달궈지는 느낌이 들었다. 딱 두 번 본 남자, 겨우 이름만 알고 있는 남자가 갑자기 찾아와 자고 싶다고 한다면 대체 어떤 정신 나간 여자가 그러겠다고 대답을 하겠는가.

“저기…… 자고 싶다는 게…… 그러니까.”

“맞아. 네가 차마 하지 못하는 그 단어가 맞다고. 난 너랑 섹스를 하고 싶은 거지, 손 붙잡고 자자는 뜻은 절대 아니니까 오해하지 마.”

그녀는 황당하고 어이가 없어 기분이 나빴다. 이렇게 쉽게 이런 말을 하다니!
“당신…… 미쳤어요?”

“아니, 응.”

“무슨 대답이 그래요?”
혜인이 날카롭게 되묻자 중혁은 눈 하나 깜빡이지 않고 그녀를 쳐다보며 말했다.

“아직은 미치지 않았어. 하지만 네가 나랑 섹스하지 않는다면 조만간 미칠지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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